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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작 종영…3.3% 동시간대 1위, 유종의 미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가 보이지 않는 세상의 곳곳에서 '뒷것'을 자처하며 살아간 김민기를 조명하며 3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5일 방송된 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에서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 ‘아침이슬’의 천재 음악가 김민기의 잘 알려지지 않은 행보를 조명했다. 김민기가 유독 학전 어린이 무대에 열정을 쏟았던 이유와 함께, 그가 어린이들을 위해 행했던 헌신들이 공개돼 방송 당일이었던 ‘어린이 날’의 의미를 한층 뜻깊게 만들었다. 이에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3부의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은 김민기가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위치한 민간인 통제 구역에서 농사꾼으로 살았던 특별한 이력을 조명하며 흥미롭게 시작했다. 신군부 시대가 열리고, 혼란한 정세 속에서 정권의 탄압을 받던 김민기가 ‘너 죽는 꼴 보기 싫다’는 모친의 간곡한 말에 주변과의 연락을 모두 끊고 마지막 선택이라고 생각하며 귀촌을 선택했던 것이다. 이 당시 농사를 지을 줄도 몰랐던 김민기는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품앗이로 농사를 짓기도 하고, 동네 아이들의 운동회와 졸업식에 참석해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면서 인간적인 정을 나누며 단꿈 같은 1년여를 보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김민기는 농촌의 수익을 위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썼다. 그는 쌀을 팔고 싶지만 판매 루트가 없어 가슴앓이하는 주민들을 위해 당시 광고 기획자인 친구 이상우의 도움을 받아 신문에 광고를 싣고, 연천과 도시를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마진을 줄인 판매 구조를 만들어 농부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겼다. 이처럼 농촌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했던 김민기는 연천 집이 의문의 화재로 전소되는 바람에 농촌 생활을 접고 다시금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이후 민주화를 소망하는 대중의 염원이 극으로 치달은 1987년, 故 이한열 열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시청광장에 김민기의 ‘아침이슬’이 애국가처럼 울려 퍼졌고, 당시 선봉에 섰던 안내상은 “많은 사람들이 그 노래로 위로받았고, 마음을 가다듬는 계기가 됐다. 김민기 선생님의 역할이 대단했던 것”이라며 김민기의 영향력을 증언했다. 그러나 정작 김민기는 “나 역시 이한열 열사 노제에 갔었다. 사람들이 ‘아침이슬’을 부르는데 소름이 끼치긴 하더라. 그 순간 그 노래는 그 사람들의 것이었다”라며 역사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한걸음 물러섰다.그런가 하면 신군부 시대가 막을 내리고, 김민기는 15년 만에 비로소 금지곡 가수 신분에서 해방되면서 ‘학전’의 대표로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학전에서 탄생한 걸출한 문화 콘텐츠가 대중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훨씬 다양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연을 시작해, 인기 예능이었던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전신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가 모두 학전에서 기획된 것이었다.또한 김민기는 2004년을 기점으로 학전에서 어린이 무대를 선보였다. 어린이들에게 판타지를 보여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의 고민을 본질적으로 이해해 주려는 목적에서 만든 작품들로 김민기가 학전 설립 당시부터 생각해 왔던 것이었다. 김민기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는 이야기,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 등 현실적인 주제를 어린이 무대에 담아냈는데 이를 위해 초등학교 전 학년, 전체 교과서를 공부했다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어린이 무대 티겟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운영난 속에서도 소위 돈이 안되는 어린이 무대를 20년 동안 고집하며 어린이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민기가 학전에서 어린이 무대가 있는 날이면 매번 객석에 내려가 아이들 웃음소리를 듣곤 했다는 일화는 훈훈함을 더했다.이 같은 김민기의 어린이 사랑은 대학생 김민기의 ‘신정야학’ 활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었다. 1973년 김민기는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아, 당시 가정 형편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공장에서 일을 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무료로 공부를 가르쳤다. 신정야학 출신으로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모두 합격하고 4년제 대학까지 다녔다는 장남수는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김민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기가 달동네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 보육시설 ‘해송유아원’ 건립을 위해, 금지곡 가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비밀 모금 공연에 참여한 일화도 공개됐다. 당시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농사를 짓던 김민기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의 취지에 선뜻 힘을 보태며, 오랫동안 잡지 않았던 기타를 다시 잡았다고. 이후에도 김민기는 해송유아원에 직접 지은 쌀을 기증하는가 하면 운영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고, 해송유아원 원생들이 언제든 학전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게 지원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신정야학을 함꼐했던 김한, 김준규, 이인용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통해 김민기의 남달랐던 어린이 사랑을 전했다. 이들은 “당시 야학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교과서를 별도로 만들었다. 영어 교과서 속에 ‘I am a laborer, you are a owner(나는 노동자, 당신은 사장)’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때 문제 제기한 게 김민기 선배였다. ‘너희가 아이들한테 정신 주입을 하려고 이걸 하려고 한 게 아니지 않냐’라고 했다”며 어떠한 이데올로기적 목적도 없이, 그저 순수하게 아이들을 돕고자 했던 김민기의 진정성을 증언했다. 나아가 “저항의 심볼처럼 되었지만 사실 그가 바란 것은 조금 더 좋은 세상,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라면서 “김민기 선배는 그저 그가 만든 노래 ‘상록수’ 같은 사람이었다”라고 입을 모아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이처럼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1부에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의 뒷것을 자처했던 연출가 김민기의 이야기를, 2부에서 엄혹한 시국 속 음악으로 수많은 이를 위로하고 민심을 움직였던 민중의 뒷것 김민기를, 마지막 3부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소리를 연료 삼아 따뜻한 미래를 만들고자 애쓴 세상의 뒷것 김민기를 조명하며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귀한 계기를 선사했다. 또한 김민기를 기억하는 기성 세대에는 진한 공감과 향수를, 김민기를 모르는 세대에는 좋은 어른의 롤모델을 제시하며, 학전의 폐관과 함께 역사의 뒤편으로 멀어져가는 김민기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김민기 주변인사 100여명의 생생한 인터뷰, 나아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초연 영상, 김민기의 친필 노트, 미발매곡 음원 등 지금껏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다채로운 자료들을 아카이빙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사와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김민기라는 거인의 사료로서 가치를 더했다.한편 SBS 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철저히 무대 뒤의 삶을 지향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해 온 학전 대표 김민기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5일 3부를 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6 11:43
뮤직

화려한 퍼포먼스+흥겨운 노래…미스트롯3 전국투어 서울공연 성료

‘미스트롯3’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린 서울 콘서트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4회차에 걸쳐 매 공연 각 150분씩 펼쳐진 미스트롯3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는 수많은 관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오감을 사로잡으며 성료했다.관객들의 떠나갈 듯한 함성과 함께 시작된 공연은 미스트롯3 톱7 멤버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꽃처녀’, ‘원픽이야’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이어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3’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톱7의 솔로 무대부터 멤버간 케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유닛 무대가 펼쳐졌다. 베스트 퍼포먼스, 부모님 전상서, 러블리 트롯엔젤, 트롯걸스 등 테마별 스테이지가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세트리스트와 풍성한 사운드 그리고 완벽한 라이브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미스트롯3’ 방송 내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염유리, 송자영, 진혜언, 채윤이 화제의 출연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은 관객들 앞에서 개인 무대를 열창했으며 이후에도 멤버들과 어우러져 명품 무대를 만들어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지루할 틈이 없이 펼쳐진 러닝타임에도 톱7과 화제의 출연자들은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공연장에 발산하며 관객과 호흡했다. 감사 인사와 함께 공연이 마무리됐음에도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자 다시 무대에 올라 앙코르 곡을 열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출연진은 “꿈에 그리던 이 순간, 멋진 무대를 통해 관객 여러분과 교감해 감격스러웠다”며 “3일 동안 매번 다른 느낌, 새로운 감동을 받았다. 이제 시작이다. 많은 에너지를 주신만큼 더 공감되고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국투어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미스트롯3’ 전국투어는 오는 5월 11일 부산 공연을 비롯해 부산, 대전, 울산, 대구, 성남, 인천, 창원,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5.06 09:00
연예일반

“시즈니의 멋진 꿈 되겠다”…NCT 드림,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성료

그룹 NCT 드림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NCT 드림은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2024 NCT DREAM WORLD TOUR )를 개최했다. NCT 드림 새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3회 모두 전석 매진 됐으며, 총 6만 관객을 동원했다. NCT 드림은 ‘드림 이스케이프’란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희망과 악몽을 오가는 꿈의 양면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총 29곡의 스테이지에 녹였다. ‘Smoothie’, ‘BOX’, ‘UNKNOWN’, ‘숨’(Breathing) 등 3월 발표한 새 앨범 수록곡 무대부터 ‘ISTJ’, ‘Candy’, ‘We Go Up’, ‘GO’ 등 폭넓은 장르의 곡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퍼포먼스 끝판왕’의 면모를 증명했다.이어 웅장한 밴드 편곡과 군무로 벅찬 감동을 자아낸 ‘Broken Melodies’와 ‘Hello Future’, 고난도 비보잉 퍼포먼스가 압권인 ‘Skateboard’로 열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은 청량한 매력의 ‘고래’(Dive Into You), ‘파랑’(Blue Wave), ‘ANL’과 감성적인 분위기의 ‘Like We Just Met’으로 마무리한 앙코르 섹션까지, 3시간 동안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고척돔을 화려하게 물들였다.이번 콘서트는 NCT 드림의 음악 서사를 따라 세트 리스트, 무대 연출, VCR 등 모든 요소도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NCT 공식 팬라이트를 형상화한 가로 15m, 세로 15m 대형 정육면체 LED 큐브 무대,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잇는 7자 모양의 돌출 로드 등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 마지막 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향을 분사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3일간 객석을 빼곡하게 채운 시즈니(팬클럽)는 공연 내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고, 전곡을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에는 ‘7드림 영원하세요’ 문구의 카드 섹션과 ‘처음 만났던 그때 그대로’, ‘시즈니도 영원할게요’ 글귀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멤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멤버들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이 시즈니다. 이제 저희가 시즈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여러분의 멋진 꿈이 되고 싶다. 3일 동안 시즈니가 가장 멋지게 빛났다. 월드투어 멋지게 마치고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오겠다”며 벅찬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한편 NCT드림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2024년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11월 29일~12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11:12
연예일반

차은우, 아스트로 멤버들과 빌리 팬콘 찾아…문수아, 문빈 생각에 ‘울컥’

차은우를 비롯한 아스트로 멤버들이 고(故) 문빈의 동생인 문수아의 활동 재개를 응원했다. 차은우는 4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 빌리의 첫 완전체 단독 팬콘서트이자 문수아의 활동 복귀 무대 ‘Your B, I'm B (Belllie've You)'에 참석했다.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인증샷과 함께 “첫 팬콘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문수아에게 힘을 북돋아 줬다. 공연 후에는 아스트로 공식 SNS에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수아야! 첫 팬콘 너무너무 축하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너무너무 잘하더라.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많이 보여줘”라는 글과 문빈을 떠올리게 하는 ‘달’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문수아 역시 이날 고인이 된 오빠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팬콘서트 말미 공백기를 기다려 준 팬들과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던 문수아는 “이 무대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진짜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며 문빈을 언급했다.이어 “그 사람이 멀리서, 혹은 아주 가까이서 저를 응원해 주고 제가 이렇게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웃고 멤버들과 같이 무대 할 수 있게 힘을 넣어준 것 같아서 고맙단 말 전해주고 싶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의 비보 이후 문수아는 두 번의 활동 중단 시기를 가졌으며, 지난달 12일 건강 상태가 호전되며 활동을 재개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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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뮤뱅’ 이어 ‘음중’ 1위도 접수…트로트 맨파워

가수 이찬원이 ‘뮤직뱅크’에 이어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4일 오후 MBC ‘쇼! 음악중심’이 방송된 가운데, 이날 이찬원이 미니 2집 ‘bright;燦’(브라이트;찬)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이찬원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처음으로 ’쇼! 음악중심‘에서 1위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무엇보다 1위 할 수 있게 곁에서 응원해 준 ’찬스‘ 여러분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도영, QWER과 1위 후보에 오른 이찬원은 쟁쟁한 경쟁 속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트로트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앙코르 무대에서 역시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까지 잊지 않으며 감동을 자아냈다.최근 이찬원은 ‘bright;燦’으로 커리어 하이 달성과 동시에 역대 남자 솔로 가수 음반 초동 순위 11위에 올랐다. KBS2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에서 1위까지 차지하ᅟᅧᆫ서 더욱 막강해진 ‘이찬원 파워’를 실감케 했다.이찬원은 오는 6월 8일부터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를 개최한다. 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안동, 수원을 찾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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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亞 투어 성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공연이길"

가수 키노가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키노는 지난 1일 일본 오사카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 ‘본 네이키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본 네이키드’ 투어는 올해 1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홍콩, 요코하마, 오사카 등 총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키노는 이번 투어에서 음악을 통한 팬들과의 교감을 최우선 순위에 뒀다. 이를 보여주듯, 키노는 밴드 세션과 함께 하는 ‘본 네이키드’의 오디오 인트로를 각 도시의 언어로 녹음해 남다른 팬사랑을 전하는가 하면 다양한 코너와 익숙한 선곡으로 팬들과 밀접히 소통했다. 또 키노는 지난 2일 발매한 첫 솔로 EP ‘이프 디스 이즈 러브, 아이 원트 어 리펀드’의 수록곡 무대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키노는 공연을 마치며 “최고의 공연을 직접 만들어보겠다는 꿈을 늘 꿔왔는데 ‘본 네이키드’가 그 꿈을 이뤄내는 여정의 첫걸음이었다. 그만큼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음악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앞으로의 키노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이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키노는 새 EP 타이틀곡 ‘브로크 마이 허트’로 활동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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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세은·아이사, '잠실더비' 시구·시타 요정

그룹 스테이씨가 ‘잠실 더비’에 떴다.스테이씨 멤버 세은, 아이사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진행했다.지난 2022년 LG 트윈스의 초청을 받아 승리 기원 시구·시타를 했던 스테이씨는 2년 만에 잠실야구장을 재방문, KBO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 ‘잠실 더비’의 포문을 열었다.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다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선 여섯 멤버는 뜨거운 환호에 손인사로 화답했다. 스테이씨는 “어린이날 시리즈에 시구와 시타를 하게 되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다. 선수분들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 많이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겠다”고 힘찬 목소리로 홈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멘트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세은은 우아한 와인드업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시구를 선보였고, 타석에 들어선 아이사 역시 귀여운 스윙을 하며 그라운드를 화사함으로 물들였다.5회 말이 끝난 후 클리닝 타임에는 스테이씨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홈팀 응원 단상에 올라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 타이틀곡 ‘버블’ 무대를 꾸민다.스테이씨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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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X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콘서트 2만석 매진

가수 김호중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가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김호중은 오는 23, 24일 서울 KSPO돔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3일 티켓을 오픈한 공연은 오픈 당일 2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 김호중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에서는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인 최초로 2018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민, 뉴욕 필하모닉에서 10년 동안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 등과 KBS교향악단, 국내 정상 오케스트라 연주자들도 일부 객원으로 참여한다. 70명 규모의 웅장한 사운드가 예고된 가운데 김호중은 23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 24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컬래버 무대를 펼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09:09
연예일반

‘믿고 보는’ 투바투 월드투어 시작…특별한 세트리스트부터 최대 규모 연출까지 [종합]

역시 믿고 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가 진행됐다.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연은 3회 모두 전석 매진돼 사흘간 3만 3000여 명의 관객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에서 이야기한 ‘너와 함께하는 내일이 곧 희망이자 구원’이라는 서사가 ‘액트 : 프로미스’에서도 이어서 구현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면모를 입증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다섯 갈래로 나뉘어 등장한 멤버들은 메인 무대로 모였다. 리프트가 올라가며 연준이 왕관을 쓰는 동작을 취하며 공연이 시작됐다. 다섯 갈래의 무대는 2019년 발표된 ‘별의 낮잠’ 뮤직비디오 속 다섯 갈림길을 형상화했다. 이어 360도로 활용 가능한 메인 무대에는 특수 제작한 크랙 리프트가 설치돼 높낮이 및 기울기가 개별 조정되어 멤버들은 단조롭지 않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오프닝 무대가 끝나고 범규는 “콘서트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모아(팬덤명) 여러분도 같은 마음일 것 같다”며 오프닝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준은 “작년 3월에 같은 공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했는데 똑같은 공연장에서 새로운 월드투어를 시작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첫 공연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빨리 다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무대를 주로 선보였다. 특히 판소리 춘향가의 가사를 차용한 ‘슈가 러쉬 라이드’는 국악 버전으로 편곡되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푸른색 계열의 한복을 입고 나와 국악 버전의 ‘슈가 러쉬 라이드’ 무대를 꾸미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무대 연출에는 다양한 장치가 사용됐다. ‘뉴 룰스’가 시작되자 14m의 대형 증기 기차 세트가 무대에 등장하며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기차와 함께 댄서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해 웅장함을 더했다.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에서는 공중에서 무대 바닥으로 화살이 떨어지는 연출을 선사해 놀라움을 더했다. 바로 이어진 ‘굿 보이 곤 배드’에서는 공연장 상부에 위치한 대형 조명을 아래로 내리고 각도를 조절해 계단처럼 사용하거나 공중에 떠있는 무대로 활용했다. 댄서들은 공중에서 움직이는 조명 위에 올라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의 수록곡 ‘그로잉 페인’, ‘드리머’, ‘딥 다운’과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에 실린 유닛곡 ‘더 킬라’(수빈, 연준), ‘쿼터 라이프’(범규, 태현, 휴닝카이) 무대가 처음 공개됐다. 특히 ‘그로잉 페인’과 ‘더 킬라’에는 멤버 연준이 안무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오프닝 퍼포먼스와 신보 타이틀곡 ‘데자 부’를 시작으로 총 2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태현은 “평생 무대 할 거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아예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무대를 하자마자 도파민이 생겼다.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범규는 “‘프로미스’라는 단어를 되새기며 모아들과 했던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다짐이 커졌다”고 밝히며 팬사랑 면모를 보였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1일 ‘미니소드 3 : 투모로우’를 발매하고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3~5일 서울 KSPO DOME에서 ‘액트 : 프로미스’ 콘서트를 진행한 후 전세계 팬들을 만나러 떠난다. 서울 공연에 이어 2곳의 북미 스타디움을 포함한 미국 8개 도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4대 돔투어도 개최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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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투 “이런 세트리스트가 된다고?”…최초 공개 무대부터 다양한 편곡까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의 첫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무대와 새롭게 편곡한 여러 곡들을 선보였다.이날 공연에서는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의 수록곡 ‘그로잉 페인’, ‘드리머’, ‘딥 다운’과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에 실린 유닛곡 ‘더 킬라’(수빈, 연준), ‘쿼터 라이프’(범규, 태현, 휴닝카이) 무대가 처음 공개됐다. 특히 형 유닛의 ‘더 킬라’는 섹시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동생 유닛의 ‘쿼터 라이프’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살린 무대를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또 판소리 춘향가의 가사를 차용한 ‘슈가 러쉬 라이드’는 국악 버전으로 편곡되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암전 후 국악이 재생되고 30여 명의 댄서들이 검정색 한복을 입고 부채를 들고 나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댄서들의 퍼포먼스가 끝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푸른색 계열의 한복을 입고 나와 국악 버전의 ‘슈가 러쉬 라이드’ 무대를 꾸미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어 힙합 요소가 가미된 얼터너티브 펑크 장르의 ‘뉴 룰스’와 트랩 장르를 기반으로 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는 각각 1990년대 UK 펑크 록과 하드 록으로 편곡돼 강렬하고 화끈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거대한 사이즈의 증기 기차가 무대 세트로 어우러지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명성을 입증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1일 ‘미니소드 3 : 투모로우’를 발매하고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3~5일 서울 KSPO DOME에서 ‘액트 : 프로미스’ 콘서트를 진행한 후 전세계 팬들을 만나러 떠난다. 서울 공연에 이어 미국 8개 도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4대 돔투어도 개최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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